출산동반자interview

출산센터 / 행정과장 박지호

“가족들이 지지해 주고 무조건적 사랑과 희생을 보여주셨습니다”

일(직업)에 대한 소명, 왜 이 일을 하시나요?

저는 메디플라워에서 원무, 보험과 전산 등의 업무를 보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출산이 다 좋게 느껴지는데 우리나라의 저출산 현상은 어두운 단면입니다. 앞으로 자연주의 출산의 가치를 아는 병원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요즘 많이 생겨나는 자연주의 출산 병원은 본래의 가치 철학과 동떨어지거나 아예 미흡하거나, 수도권 중심으로 하나의 유행이 되었어요. 자연주의 출산의 가치가 잘 지켜지고 대중화, 보편화되어 더 많은 병원과 의료진이 생겨났으면 좋겠어요. 메디플라워를 통해 열악한 출산 환경 개선과 인식의 변화가 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의 삶을 가치있게 하는 것이 있다면?

가족입니다. 제가 막내에요. 알게 모르게 가족들이 저를 지지해 주고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생을 보여주셨습니다.어릴 적 아팠을 때 부모님이 밤새 안 주무시고 돌봐주셨는데 그 기억이 지금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됩니다.

나에게 자연스러운 탄생(자연주의 출산)이란?

직접 출산 현장에 가보진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교육을 통해 출산 장면을 접하게 되죠. 출산센터 로비에서 아빠들이 아기를 안고 다니는 것을 보면 나중에 꼭 해보고 싶은 것, 해야 할 것이죠, 긍정적인 부분을 매일 보고 있으니까요.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대학교 시절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한 테니스를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실력은 공을 네트로 넘기는 정도이지만 머리가 복잡할 때 치면 다 잊을 수 있어요. 테니스에 집중하니까 고민을 잊을 수 있죠. 그리고 건강해져요. 업무는 완수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테니스는 그냥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그 시간 몰입하면서 이겨야 한다는 강박도 없고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치면 재미있어요. 저는 아마추어니까. 승패에 관계없이 네트를 두고 카운터파트가 있으니까요. 테니스를 하다보면 상대방의 볼을 치는 성향이 보여요. 센 공이 가면 나도 센 공으로 치겠다, 정면승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센 공이 오면 살짝 회피해서 자기만의 기술을 이용하기도 하고요. 저는 정면승부 쪽이에요, 정석 대로 치는 게 좋아요, 결국 기본기가 탄탄하고 정석에 가까운 사람들이 프로선수들이니까요, 그 사람들은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그 공을 치게 됩니다.

가까운 미래에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메디플라워가 추구하는 자연주의 출산의 가치를 공유하는 제2의 메디플라워 개원과 확대 그리고 메디플라워의 10주년을 기대합니다.

삶의 터닝포인트는 언제였나요?

정환욱 원장님은 의사라는 보수적인 집단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라는 타이틀을 넘어 주위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으시고 열정적으로 목표를 실천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구현해 가는 삶을 사는 분, 정 원장님을 만난 것이 제게는 터닝포인트 입니다.